[에포크 역사] 고려청자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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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지혜의숲
- 작성일
- 24-01-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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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 아이가 에포크 역사 고려청자 수업 후 쓴 에세이입니다. 버릴 수 없는 아름다움, 고려청자. 고려청자. 아름답구나 말로 할 수 없는 아름다움, 귀족은 너희를 원하는구나. 너의 아름다움의 가치는 귀족들의 마음을 가로채 가는 것이구나 아름답구나. 아름답다 나도 너의 아름다움을 알고 싶구나. 하지만 내게는, 내게는 말이다. 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단다. 나는 너의 아름다움을 더 높게 해주는 사람이니라. 나는 널 가질 수 없구나. 나는 너의 아름다움을 알아도 가질 수 없단다. 나는 그런 능력이 없다. 나에게는 오직 너를 만드는 솜씨가 타고난 것뿐 그래서 나는 널 가질 수 없다. 때로는 너를 그만두고 싶구나 모두 같게 만드는 것도. 이름다움을 위해 생각하는 것도 힘들구나. 그래도 나는 널 그만둘 수 없구나. 그래도 내가 널 포기하면 남은 것은 말이다, 공기 하나 없는 거뭇거뭇한 허공이느니라. 너는 아름답구나. 하지만 나는 널 가질 수 없다. 너는 아름답구나, 하지만 나는 널 그만둘 수 없구나.부디 귀족들에게 잘 보여 내가 높게 보이게 해주면 좋겠구나. 하지만 나는 그럴 수 없단다, 그것이 나의 운명이기 때문이느니라. 너는 말이다. 고려청자,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할지라도. 사람을 슬피 울게 하는구나. 그래도 나는 슬피 울지 않는다. 나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구나. 고려청자.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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