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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등 아이가 클래식 디아드 구운몽 수업 후 쓴 에세이입니다.
    꿈의 타락과 모순 인간은 대체로 잠이 들었을 때 대부분 뇌에서 기이한 현상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그 현상을 우리는 꿈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꿈은 다른 의미로도 쓰인다. 정리해보자면, 꿈이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 가지는 말 그대로 우리가 잘 때 뇌 속에서 나…
    2023.08.20
  • 時 에세이 오징어 유하 눈앞의 저 빛! 찬란한 저 빛! 그러나 저건 죽음이다 의심하라 모오든 광명을! 사람들에게 빛은 희망입니다. 망망대해에서, 끝이 없는 사막에서 하늘에 빛나는 별은 유일한 희망입니다. 그래서 ‘빛’은 진리이며, 좋은 것이며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모든 신화에서 태양신은 최고의 신이며, 어둠과 대립되는 밝음을 선물하…
    2023.08.19
  • 중등 아이가 렛잇비 통합 단계 나비를 잡는 아버지 수업 후 쓴 에세이입니다.
    나비가 일으키는 날갯짓 나비의 날갯짓은 아름답다. 파리나 모기의 날갯짓은 아름답지 않다. 왜 그럴까. 왜 나비의 날갯짓만 아름다운 것일까. 나비도 여느 곤충과 다름없다. 다른 곤충과 같이 다리가 6개고, 몸은 머리, 가슴, 배로 나누어져 있고, 생존을 위…
    2023.07.29
  • 詩 에세이 높이는 전망이 아니다 허만하 높은 곳은 어둡다. 맑은 별빛이 뜨는 군청색 밤하늘을 보면 알 수 있다. 골목에서 연탄 냄새가 빠지지 않는 변두리가 있다. 이따금 어두운 얼굴이 왕래하는 언제나 그늘이 먼저 고이는 마을이다. 평지에 자리하면서도 도시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높이는 전망이 아니다. 흙을 담은 스티로폼 폐품 상자에 꼬챙이…
    2023.07.21
  • 초등 2학년 아이가 에포크 800 종이봉지 공주 수업 후 쓴 에세이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움 나의 눈을 화려하게 하는 아름다움보다 더 화려한 아름다움은 바로 생명, 삶, 배려, 공기, 물, 흙입니다. 왜냐하면, 생명이 생물한테 없으면 그 생물은 움직이거나 살 수 없으니깐요. 또, 삶은 우리가 사는 걸 낱말로 표현해줍니다. 배…
    2023.07.21
  • 時 에세이 나무는 나무로 이태수 있는 그대로를 껴안기로 했다. 뒤집고 뒤집다가 보면 결국 모든 것은 나를 비켜서 있을 뿐. 나무는 나무로, 돌멩이는 돌멩이로, 하늘의 구름은 하늘의 구름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너가 저만큼 떠나고 있는, 아니면 내가 이만큼서 서성이고 있는, 그 사이의 바람 소리를, 미세하지만 완강한 이 신음 소리를 껴안기…
    2023.07.08
  • 초등 2학년 아이가 빛의 정원 아르침볼도 수업 후 쓴 에세이입니다
    아르침볼도 나는 여름이야! 나는 여름다운 나야. 나는 여름의 비밀을 알아. 또, 여름의 비밀을 가지고 있지. 내가 알려줄게~! 나는 여름의 꼭 필요한 단어 "시원"을 가지고 태어났어, 난 사람들이 옆에 있으면 시원함을 줘, 나는 그런 멋진 아이야.…
    2023.07.08
  • 時 에세이 그들은 나를 하이네 그들은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 나도 그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서로가 곧 이해했던 것은 다만 수렁 속에 같이 있을 때뿐이었다 시 코멘트 이해한다는 것, 나는 나에게 기쁨을 주는 저 한 송이 꽃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음악을 들으면서 나는 기쁨을 느낍니다. 과연 나는 그 음악을 이해했을까요? 아이들이 나에게…
    2023.06.17
  • 중등 아이가 렛잇비 클래식 오셀로 수업 후 쓴 에세이입니다.
    나는 원한다. 나는 어떤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을까? 나는 무엇을 질투하고 시기할까? 나를 죽이는 나의 약점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원할까? 오셀로라는 장군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성공한 사람이었지만 이방인이라는 흠에 스스로 열등감을 느끼고 부하의 얄팍한 이간질에 아슬아슬…
    2023.06.16
  • 詩 에세이 익숙해 진다는 것 고운기 오래된 내 바지는 내 엉덩이를 잘 알고 있다 오래된 내 칫솔은 내 입안을 잘 알고 있다오래된 내 구두는 내 발가락을 잘 알고 있다오래된 내 빗은 내 머리카락을 잘 알고 있다 오래된 귀가길은 내 발자국 소리를 잘 알고 있다 오래된 내 아내는 내 숨소리를 잘 알고 있다 그렇게 오래된 것들 속에 나는 나를 맡…
    2023.06.07
  • 초등 2학년 아이가 에포크 800 하나라도 백 개인 사과 수업 후 쓴 에세이입니다.
    하나라도 백 개인 사과 이 사과가 하나라도 애벌레는 왜 사과를 좋아할까? 언젠간 한 과학자가 큰 사과를 발명할까? 사과는 와 나무에서 자랄까? 만약에 사과가 살아있다면? 먹으려 할 때 도망쳐버리면 어떡하지? 만약에 사과가 토끼 모양이면? 사과를 토…
    2023.05.26
  • 時 에세이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
    202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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